갤럭시 S10의 구멍을 감춰주는 앱
갤럭시 S10의 구멍을 감춰주는 앱

[뉴시안=박성호 기자] 갤럭시 S10 시리즈의 최대 단점은 전면 화면의 구멍(Hole)이다.

전면 카메라 배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구멍을 뚫어야만 했기에 처음에는 낯선 느낌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사람도, 장비도 단점을 감추기보다 드러낼 때 개성이 되는 법. 이를 활용한 앱이 속속 나오고 있다.

‘홀리 홀(Holy-Hole)’은 이를 잘 활용한 앱으로 정확한 위치에 배경화면을 맞춰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아마도 갤럭시 S10 시리즈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이미 설치해서 잘 활용하고 있을 줄 안다.

이렇게 멋지게 커버해주는 앱도 좋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사용하고 싶다면 ‘홀리 라이트(Holy-Light)’를 추천한다. 홀리 라이트는 갤럭시 S10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주변에 장착된 LED를 활용하여 앱 알림을 지정하는 앱이다.

트위터 사용자 @ChainfireXDA가 개발중인 홀리라이트 화면 (사진=트위터)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비주얼 인디케이션 효과를 제공하는 홀리라이트는 갤럭시 S10, S10+와 S10e는 물론 S10 5G에도 정상 동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버전에는 퀄컴 칩셋을 사용한 버전에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정되었고 각 앱마다 알림 컬러를 지정할 수 있게 수정됐다.

사용상의 주의 사항은 충전중으로 케이블이 연결돼 있을 때는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현재는 테스트 버전이지만 엑시노스를 채택한 갤럭시 S10에서는 정상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 홀, 홀리 라이트와 함께 사용하면 좋을 또다른 갤럭시 S10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앱은 바로 ‘에너지 링(Energy Ring)’이다. CPU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충전중인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 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유용하다.

세부 사항 설정을 통해 컬러를 지정하거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를 새로 구입한 사용자라면 이 3가지 앱으로 갤럭시만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 S10에 에너지 링 앱을 적용한 모습 (사진=ph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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