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한창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을 즐기는 모습 (사진=정윤희 기자)
벚꽃이 한창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을 즐기는 모습 (사진=정윤희 기자)

[뉴시안=정윤희 기자]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역주행하는 시즌, 벚꽃 계절이다. 아침 저녁 여전히 쌀쌀한 기운이 넘치지만, 4월 초 어김없이 서울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여의도 봄꽃축제'에는 주말 동안 350만명의 인파가 다녀갔을만큼 새삼 벚꽃의 인기를 실감한다. 1.7km 구간에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펼쳐져 봄꽃을 감상하기 제격이다. 이 축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또 서울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석촌호수 벚꽃 축제와 어린이대공원 벚꽃 축제 역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꽃잔치가 진행 중이다.

벚꽃 명소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 있더라도, 사방이 봄꽃 천지다. 마음으로 열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꽃들과 인사하고 동네 길목으로 몰려오는 봄기운을 맞이하며 4월을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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