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성호 기자] 네이버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앱의 버전 '그린닷(Green Dot)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하는 작업을 11일부터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닷 네이버의 첫 화면은 이용자의 연령에 따라 각국 증시와 환율 및 추천 웹툰 등 관심정보들을 제공한다.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AI 기반의 다양한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그린닷 메뉴
네이버 그린닷 메뉴 (이미지=박성호 기자)

쇼핑 관련 추천 기술인 에이템스(Aitems)를 상반기 중 웨스트 랩에서 확대할 예정으로 현재는 초기화면의 ‘뭐하지’판과 ‘트렌드’판에서 개인의 관심사 또는 장소, 연령에 따라 추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4월중에는 오디오 클립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 및 시사 콘텐츠를 에어스(AiRS)기반으로 추천해 MY 뉴스에서 적용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네이버는 안드로이드앱과 모바일 웹에 새로운 네이버를 적용했다.

이후 새로운 네이버를 사용하는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모바일 네이버 전체 방문자의 50%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게 됐으며 모바일 웹의 경우 85%의 이용자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고 네이버 관계자는 전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앞으로 새로운 네이버는 그린닷을 중심으로 AI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네이버앱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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