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키투 LE (사진=블랙베리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박성호 기자] 쿼티키보드가 장착된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의 최신작 블랙베리 키투(Key2)LE가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블랙베리 키투LE는 기존 블랙베리 키투의 라이트 에디션이다. 3 : 2 비율의 화면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스펙이 다소 낮아진 블랙베리 키투 LE는 블랙베리를 사용해 보고 싶은 입문자용으로 가격대를 낮춰 대중화한 모델이다.

블랙베리 키투의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는 168g에서 156g으로 가벼워졌고 세로 길이는 같지만 폭이 1mm, 두께가 0.15mm 얇아졌다. 화면 해상도는 4.5인치 1080 x 168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후면에는 f/2.2와 f/2.4의 듀얼 카메라 셋업을 통해 인물 촬영모드를 제공하며 4K 동영상도 촬영 가능하다. 내부 저장소는 64GB로만 판매된다.

일본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키투 LE (사진=블랙베리 홈페이지 캡쳐)

블랙베리 키투는 일본 판매가 시작된 후 오래지 않아 정식으로 국내에도 유통되었기에 키투 LE 역시 국내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 출시될 경우 5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는 오바마의 스마트폰으로 유명세를 탄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탑 키보드의 키 배열과 같은 쿼티 키보드가 장착된 스마트폰으로 현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라이센스를 얻어 제조·생산·판매하고 있다.

블랙베리 키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동작하며 일반 안드로이드폰의 터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입력이 필요할 경우 키보드를 사용하는 형태이다. 국내 정식판매 제품은 키보드에 한글이 각인 돼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