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이미지=에이서)

[뉴시안=최성욱 기자] 에이서가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Prexator Helios 700)을 출시, 게이밍노트북의 최강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2018 아마존을 통해 판매된 게이밍 노트북 1위를 달성한 에이서는 판매량은 앞서지만 주목할만한 특별한 게이밍 노트북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차기 제품 라인업을 발표하는 '넥스트@에이서(next@acer)행사'에 에이서가 숨겨두었던 비밀병기를 드디어 꺼내 들었다.

지금까지 게이밍 노트북은 뛰어난 주사율의 화면과 최고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칩셋을 장착하는데 그친데 반해 에이서는 키보드까지 보강하면서 확실한 차별화포인트를 구축했다.  

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이미지=에이서)

에이서의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의 키보드는 여느 노트북의 키보드와도 다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래쪽으로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드 방식이라는 점이다. 키보드를 아래쪽으로 밀어 내리면 안쪽에는 숨겨져 있던 냉각팬이 보인다.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 향상을 위해 제품 하단에 열 방출용 벤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아예 위와 아래로 이원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조명을 추가로 장착했다. 푸른빛의 LED는 숨쉬듯 밝기를 조절하며 게임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했다는 신호를 보낸다.

또 자주 사용하는 WASD 키보드에는 별도의 메카니즘을 강화해 키 캡을 교체하거나 하는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성능은 데스크탑의 게이밍 전용 키보드를 그대로 이식한 듯 퍼포먼스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이미지=에이서)
에이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이미지=에이서)

144Hz의 부드러운 화면 표시가 가능한 LCD 주사율, 여기에 인텔 9세대 프로세서, 속도를 부족하기 않게 만드는 M2 타입 SSD, 마지막으로 별도의 키보드없이도 조작이 가능한 슬라이드 방식의 키보드를 장착한 프레디터 헬리오스는 이동하면서 게이밍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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