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DSLR 카메라, EOS 200D II (이미지=캐논)

[뉴시안=이민정 기자] 수많은 카메라 사용자들이 느끼는 공통점 중 하나는 DSLR의 화질과 성능을 인정하지만, 렌즈까지 물려 쓸수록  가해지는 무게와 부피면의 불편함이다. 최근 미러리스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에 발맞춰 캐논은 EOS R 시리즈로 작지만 고성능 바디와 그에 알맞는 최적의 렌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대를 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즐기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무게로 어필하는 DSLR 카메라가 등장했다.

EOS 200D 후속작으로 선보인 캐논의 'EOS 200D II'가 그 주인공이다. 엔트리급 레벨의 EOS 200D II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높였고 무게는 줄였다. 402g(배터리·메모리 제외)으로 현재까지 발표된 카메라들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DSLR 카메라이다. 무게와 부피 걱정을 한번 해결해준다.

EOS 200D II는 약 2,410만 화소의 APS-C 센서에 최신 영상 처리엔진 DIGIC 8을 탑재했고 듀얼 픽셀 CMOS 자동 초점 시스템을 개선했다. 각도가 자유로운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를 제공한다. 이는 라이브뷰 모드에서 3,975개의 초점 포인트를 제공하고 셀피나 영상을 많이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유용하다.

여기에 4K 24P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5중 손떨림 보정이 가능한 '동영상 디지털 IS' 기능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ISO 100-25,600을 지원해 어두운 실내 또는 야간 촬영에 용이하고 아이(Eye) 디텍션 AF를 지원해 1인 미디어와 브이로거, 크리에이터를 겨냥했다.

무게로 승부하는 캐논 EOS 200D II (이미지=캐논)

EOS 200D II는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와 여성층을 위한 기능도 돋보인다.

EOS DSLR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과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을 탑재해 결과물이 아닌 실시간 촬영에 적용시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Wi-Fi 기능과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으로 각종 디바이스와 간편하게 연결해 공유할 수 있다. 보다 가벼운 DSLR 카메라를 찾거나 첫 카메라 구입을 고민한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제품이다.

기본 블랙 컬러 외에 여성 유저를 위한 화이트 컬러 총 2가지로 출시되며 오는 5월 초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유럽에서는 EOS 250D, 미국에서는 EOS Rebel SL3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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