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 공개된 갤럭시 폴드 (사진=인터넷 생중계 화면 캡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 공개된 갤럭시 폴드 (사진=인터넷 생중계 화면 캡쳐)

[뉴시안=최성욱 기자] 이달말 미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 폴드의 예약판매가 불과 24시간만에 매진됐다. 갤럭시 폴드는 접을 경우 4.6인치 펼치면 7.3인치가 되는 접이식 스마트폰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 미국 사이트를 중심으로 12일(현지시간) 시작한 사전 예약판매가 13일(현지시간) 마감됐다. 삼성측은 공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마감됐으며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안내문구를 게재했다.

갤럭시 폴드의 판매는 2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12일부터 예약을 받고 15일부터 결제가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신제품 예약판매의 경우 먼저 이메일을 통해 구매 의사를 밝힌 다음 며칠 뒤 일괄발송되는 메일을 통해 구매링크에서 결제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예약을 했지만 결제를 진행하지 않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이 분량만큼 추가 예판이 진행될 수도 있다.

갤럭시 폴드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1980달러(한화 약225만원)로 갤럭시 노트9과 아이폰 XS의 미국내 판매가격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럭셔리 디바이스인만큼 가격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참고로 이 가격은 4G LTE버전으로 국내에서는 5G 버전만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호주에서도 예약판매 페이지가 열렸지만 영국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유럽 판매가격은 2000유로(한화 약256만원)로 알려져 있다.

미국내에서는 AT&T와 T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그린, 블루, 블랙, 실버의 4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삼성전자가 추정하는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판매 목표는 100만대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24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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