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 전용 AR스티커 '플레이모지' (이미지=구글)

[뉴시안=박성호 기자] "캡틴 아메리카와 같이 사진을 찍을 찍을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 전용으로 개발된 AR스티커 플레이모지가 마블의 10주년 마무리작인 '엔드게임'과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구글의 픽셀폰에서만 사용가능한 전용 앱인 플레이모지(Playmoji)에 어벤져스 캐릭터가 대거 들어왔다.

애플 아이폰의 애니모지와 미모지, 삼성 갤럭시의 AR 이모지 등과 경쟁하기 위해 구글이 도입한 앱 플레이모지는 픽셀폰 사용자들만 구동이 가능한 앱이기에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픽셀폰은 현재 1, 2, 3 세 종류가 출시돼 있으며 크기에 따라 각각 2종류가 출시됐다.

어벤져스를 배경으로 한 구글의 픽셀폰 광고 (이미지=구글 유튜브캡쳐)
어벤져스를 배경으로 한 구글의 픽셀폰 광고 (이미지=구글 유튜브캡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구글은 픽셀과 플레이모지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공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장면을 활용해 픽셀의 기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부분은 셀피 기능을 강조하고, 메인 카메라의 연속촬영을 통해 잘 나온 베스트컷을 고르는 장면을 담았다.

이어 픽셀버드로 자동번역을 듣는 장면도 등장하고 어벤져스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실제 자신과 함께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어벤져스캐릭터를 사용한 AR플레이모지 (이미지=구글 유튜브캡쳐)
어벤져스캐릭터를 사용한 AR플레이모지 (이미지=구글 유튜브캡쳐)
 

기본의 AR스티커와 기본적인 사항은 비슷하다. 실제 비추는 사물 근처에 미리 지정된 캐릭터를 실시간 합성하는 방식으로 구글의 플레이모지는 다양한 합성법을 통해 조금더 친밀한 형태를 보이며 현실감있는 동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토르, 블랙위도우, 헐크 등의 메인 캐릭터와 로켓라쿤 등 총 10종에 달한다. 

어벤져스 캐릭터 플레이모지 (이미지=구글 유튜브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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