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의 가운데 주름 (이미지=The Verge)
갤럭시 폴드의 가운데 주름 (이미지=The Verge)

[뉴시안=박성호 기자] 갤럭시폴드가 해외 매체와 유명 유튜브에게 속속 전달되면서 다양한 채널로 소개가 진행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인 더버지(The Verge)는 갤럭시 폴드의 테스트 영상을 올리면서 198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기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버지 편집장 디어터 본(Dieter Bohn)은 바깥쪽 4.6인치의 보조화면과 펼치면 7.3인치가 되는 태블릿의 갤럭시폴드를 "처음에는 폴더블폰이 나왔다는 생각으로 살펴봤다"며 "한시간 반쯤 사용한 후의 소감은 태블릿이 접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화면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아래위 공간, 거기에 두껍고 가운데 부분이 살짝 공간이 있는 모습은 스마트폰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폰으로서의 느낌보다는 접히는 태블릿쪽에 가깝다는 해석을 내렸다.

주머니속에 들어가는 태블릿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듯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힌지 부분은 상당히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으며 접을 경우 양쪽 끝 부분이 딱 마주 닿는 느낌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손으로 열기에는 힘들고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펼친 상태로 양 손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거의 4:3 비율의 7.3인치 화면은 밝고 선명했으며 유튜브 감상시에도 좋았다고 언급하며 "접히는 화면 가운데 주름(crease)이 있는건 분명하지만 거슬리지 않으며 접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당할만 하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의 가운데 주름 (이미지=The Verge)

유튜버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hy)는 이와는 다소 다른 평가를 내렸다.

진행자인 루이스 힐센티거(Lewis George Hilsenteger)는 "미래에서 온 듯한 스마트폰"이라면서 "이런 폰을 볼 수 있는 재미때문에 유튜브 할 맛이 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얇은 폭으로 인해 휴대와 통화에 편리하며 펼치면 큰 화면으로 유튜브나 SNS 사용감을 극대화시킨다고 칭찬했다. 또 전면, 안쪽, 후면의 세 카메라 모두 확실하게 잘 나오는 사진이 매력이 된다면서 접은 상태로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펼쳐서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점은 이제껏 어느 폰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가장 높이 평가한 것은 연속성이다. 루이스 힐센티거는 "전면으로 영상을 보다가 펼치면 곧바로 끊김없이 큰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빠르게 연결되는 덕택에 최고의 폰을 사용하는 느낌이 온다"고 큰 만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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