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심사의 청벚꽃을 즐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사람들 (사진=정윤희 기자)

[뉴시안=정윤희 기자] 서산 9경 중 하나인 개심사는 평소 조용한 사찰이지만, 해바다 봄이면 가장 인기있는 명소로 떠오르곤 한다. 

봄을 알리는 벚꽃이 물러갈 즈음, 피기 시작하는 겹벚꽃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나무에 아름드리 펼쳐진 겹벚꽃은 꽃 부케마냥 탐스럽게 피어 전국의 상춘객들이 이곳에 모인다.

특히 국내 유일의 청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뉴스를 타면서, 지난 주말 개심사를 찾는 인파는 엄청났다. 이곳의 겹볒꽃은 4월의 끝자락과 5월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벚꽃을 제대로 못 즐겼다면 서산의 봄으로 대신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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