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발표예정인 구글 픽셀3a (이미지=GSMArena)

[뉴시안=최성욱 기자] 구글이 중저가형 모델로 자사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픽셀3a의 발표를 예고했다.

기존 픽셀3와 픽셀3XL을 확장하는 중저가 모델의 출시는 휴대폰 사용흐름의 변화에 힘입은 바 크다. 2018년 스마트폰 시장은 기존과의 다른 흐름을 보였다. 플래그십 폰의 판매량이 급감했고 기존 폰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용기간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때문에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매출 감소를 보이며 수익률 확보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과 S10+에 저가형인 S10e를 추가하며 사용자 잡기에 나섰고, 구글은 지난해 발표된 픽셀3에 저가형 a라인을 공개하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픽셀3는 지난해 주종이었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45에 최고 사양으로 판매되었지만 이번에 발표되는 픽셀3a는 스냅드래곤 670을 탑재했다. 

칩셋은 중국 업체들이 자주 선택하는 중급기종이라는점에서 차별화를 확실하게 꾀한 것으로 보인다. 

픽셀3a는 겉보기에는 픽셀3 와 유사해 보인다. 다만 컬러는 연보랏빛에 전원키는 노란색의 특이한 컬러 라인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기존 픽셀3보다 다소 늘어난 3000mAh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픽셀3a는 기본 399달러, 조금 큰 사이즈는 픽셀3aXL 명의로 47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구글 I/O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픽셀3a 예상도 (이미지=GSM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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