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P+ 2019에서 공개된 GFX 100MP (사진=DPReview)

[뉴시안=이민정 기자] 풀프레임 DSLR보다 훨씬 큰 센서를 장착한 후지필름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100MP가 오는 23일 출시된다.

후지필름이 지난해 포토키나(Photokina)에서 첫 선을 보인 GFX 100의 후속기종인 GFX 100MP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CP+2019에서 공개된 바 있다. 

기존 제품의 문제로 지적됐던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며 GFX 50S와 마찬가지로 탈착식이다. 후면 LCD 아래에는 전자식 OLED가 추가로 장착돼 촬영 정보를 표시한다.

기존의 상하좌우 방향 컨트롤 키를 대신해 상단에는 사진/동영상/다중노출을 지정하는 한 개의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고 결과물을 보는 플레이 버튼은 화면 오른쪽에 자리한다.

초점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셔터 버튼의 느낌은 니콘이나 캐논 시리즈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다. 

배터리 또한 GFX에 사용되던 NP-T125와 같고 총 2개의 배터리가 장착 가능해 최대 800컷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저장매체는 SD 카드를 사용하지만 앞으로 GFX 시리즈는 XQD와 CF 익스프레스 카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HDMI 포트와 PC 연결을 위한 USB-C 3.0 포트가 지원되며 마이크 연결을 지원하는 포트도 내장됐다. 동영상은 4K 30P까지 지원한다.

GFX 100MP 후면 (사진=포토루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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