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새로운 라인 P 스마트 Z (사진=화웨이)
화웨이의 새로운 라인 P 스마트 Z (사진=화웨이)

[뉴시안=최성욱 기자]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라인인 P시리즈에 새로운 막내를 추가했다.

그동안 화웨이의 대표적인 P 시리즈는 봄에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3월 P30을 공개했고 이중 기능을 보강한 P30 프로의 2종이 플래그십 라인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매출 면에서 보면 P 시리즈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기능을 일부 덜어낸 라이트(Lite)가 대중적인 판매를 선도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기종의 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P 라이트 조차 부담스럽게 느끼는 구매층을 고려, 이번에 새로운 스마트 Z라는 라인업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P 스마트 Z는 플랙그십 P 시리즈의 보급형 버전인 P 라이트 모델과 동급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3월 출시한 'P20 라이트(Lite)'를 같은해 10월 한국에 'Be Y 폰 3(Be Y 3)'의 명칭으로 3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Be Y 3는 ▲5.8인치 풀HD 노치스크린(19:9) ▲얼굴인식으로 단번에 잠금 해제가 가능한 페이스언락 ▲자연스러운 보케(Bokeh) 사진 촬영이 가능한 듀얼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당시 KT 단독 출고가는 33만원이었다.

Be Y 시리즈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가성비를 갖춘 모델로 1020 'Y세대'에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달에 출시 예정인 전면 팝업카메라를 장착한 P 스마트 Z의 정확한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P30 스마트 Z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6.59인치 21:9 비율의 노치없는 스타일로 화웨이는 이를 '울트라 풀 뷰(Ultra full view)'라고 부른다. 전면 카메라 해상도는 16MP이며 후면은 16MP과 2MP의 듀얼 셋업으로 들어간다.

기린 710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4000mAh 배터리가 장착되며 컬러는 블루, 블랙, 그린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10유로(약 27만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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