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남성, 리넨 단점 보완한 100% 순면 티셔츠 6가지 스타일 디자인 출시(사진=LF)
헤지스남성, 리넨 단점 보완한 100% 순면 티셔츠 6가지 스타일 디자인 출시(사진=LF)

[뉴시안=정창규 기자] 국내 패션업체와 유통사들이 올 여름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상되는 것을 겨냥한 전략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시즌이 길어진 점을 반영해 가볍게 착용 가능한 상품에 주목하고, 시즌 특성상 팔릴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상품은 3월부터 출고를 시작했으며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티셔츠, 데님, 블라우스, 팬츠 등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프로젝트M’은 ‘쿨라임’ 시리즈를 출시해 시즌 고객 확보에 나섰다. 티셔츠, 팬츠, 데님 등 아이템에 기능성을 적용해 시원함과 스타일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하의류는 허리 밴딩과 우수한 신축성의 ‘쿨라이트팬츠’와 ‘쿨맥스데님’등 총 6가지 쿨라임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로젝트M은 쿨라임 시리즈 출시 기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이외 인원어페럴의 ‘엠씨’와 리드마크의 ‘안지크’도 총 여름 물량을 전년대비 각각 10%, 20% 늘리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LF 헤지스남성, 리넨의 단점 보완한 100% 순면 티셔츠 ‘이지쿨러 티셔츠’ 출시

LF의 ‘헤지스남성’은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을 겨냥한 전략상품인 ‘이지쿨러(Easy Cooler) 티셔츠’를 출시한다.

헤지스남성이 이번 2019 S/S 시즌에 새롭게 내놓은 ‘이지쿨러 티셔츠’는 자체 개발한 천연 소재인 순면 100% 소재로 제작되어 리넨 소재가 주는 우수한 청량감을 선사하며 일반 면보다 원사의 꼬임을 극대화한 강연 원사(AIR COOL)와 통기성이 뛰어난 피케 조직을 사용하여 착용시 몸에 달라 붙지 않아 쾌적하며, 면 원단 본연의 시원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2019 SS 헤지스남성 ‘이지쿨러 티셔츠’ 제품사진(사진=LF)
2019 SS 헤지스남성 ‘이지쿨러 티셔츠’ 제품사진(사진=LF)

헤지스남성은 통기성이 우수한 여름 대표 소재인 리넨 소재가 쾌적함을 유지하는 장점은 뛰어나나, 리넨 특유의 구김 및 까끌거리는 터치감을 선호하지 않는 남성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자체 분석 결과에 따라 100% 순면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출시, 캐주얼한 착장은 물론 피부에 닿는 느낌의 쾌적함을 극대화 했다. 또한 원사의 꼬임만으로 시원함을 배가, 세탁 후에도 깨끗하고 시원한 외관이 유지되며 면 소재라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번 시즌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는 헤지스남성의 이지쿨러 티셔츠는 주말에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젊은 느낌의 스탠드 카라 스타일, 출근시 재킷 안에 입을 수 있는 히든 플라켓(덧단이 있는 트임) 형태의 비즈니스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가격대는 11만9000원~13만9000원이다. 헤지스남성의 이지쿨러 티셔츠는 전국 헤지스남성 매장 및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 CJ 오쇼핑, 패션 브랜드 ‘엣지’ 캡슐 컬렉션 선봬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올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캡슐 컬렉션은 봄·여름, 가을·겨울 단위로 발표하는 정규 컬렉션과 달리 소량의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패션업계의 전략이다.

패션 브랜드 엣지는 올해 처음으로 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 ‘엣지 스팽글 티셔츠’는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주요 사이즈가 모두 동났다. 방송 1시간 만에 1만3000장 이상 팔려 주문 금액이 10억원에 육박했다. 티셔츠에 글자가 들어간 레터링 스타일 트렌드에 발맞춰 스팽글 레터링을 적용한 이 제품은 오스트리아 렌징사(社)의 프리미엄 모달과 면을 혼방해 부드럽고 흡습·속건 기능이 높다.

브랜드 엣지는 올해 처음으로 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사진=CJ 오쇼핑)
브랜드 엣지는 올해 처음으로 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사진=CJ 오쇼핑)

엣지는 올 여름에 주름이나 레이스를 가미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프렌치 블라우스’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칼라거펠트 역시 올 여름 캡슐 컬렉션으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크루즈 컬렉션은 명품 브랜드들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휴양을 떠나는 유럽 상류층을 겨냥해 만든 라인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샤넬이 크루즈 컬렉션 쇼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칼라거펠트는 오는 11일 크루즈 아트워크를 담은 ’썸머 아이코닉 실켓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천연 소재인 코마사 면 100%를 사용했다. 코마사 면을 실크처럼 부드럽고 광택이 돌게 가공했다. 함께 선보이는 ’썸머 이탈리아 데님’은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데님으로 만든 제품으로, 최근 유행하는 ’세미 와이드핏’이으로 디자인했다.

이밖에 프랑스 본사에서 직수입한 퀼팅백(천과 천 사이에 솜 등을 넣어 박음질한 가방)과 에스파드류(삼베나 마 등 천연소재를 꼬아 바닥을 만든 신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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