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뮤니티 뽐뿌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 (사진=뽐뿌 캡쳐)
지난 5일 국내 대형 커뮤니티 뽐뿌에 대구 수성수 수성동 3가로 위치가 표시된 상태의 미세먼지 앱을 실행한 두 장의 갤럭시 폴드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사진=뽐뿌 캡쳐)

[뉴시안=정창규 기자]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으로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출시를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가 이르면 내달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출시용 제품은 4G용으로 국내에서는 5G 전용 제품리 5월중 출시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일 국내 대형 커뮤니티 뽐뿌에 대구 수성수 수성동 3가로 위치가 표시된 상태의 미세먼지 앱을 실행한 두 장의 갤럭시 폴드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연휴 기간이었던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시간으로 미세먼지 표시 앱인 ‘미세미세’를 실행한 화면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하단 6개의 정보창이 가운데가 아닌 왼쪽으로 몰려 있었다. 이는 오른쪽의 공백만큼이 기존 스마트폰보다 늘어난 화면으로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른쪽 위에는 전면 카메라 영역이 노치로 파여있고 제품은 기존의 갤럭시폴드 형태 그대로이다. 다만 이제까지의 사진에서는 볼 수 없던 케이스가 장착된 형태이며 오른쪽의 버튼 부분은 조작을 위해 개방된 듯 보였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이통 3사가 최근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폴드 시제품을 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논란이 됐던 디스플레이 결함 수정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완전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에 비해 높은 가격대와 사양이 기대한 것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에 놓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규 스마트폰 출시 한 두 달 전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 파악하기 위해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내달 초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