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아시아 시장에 출시됐던 파나소닉 GF10 (이미지=파나소닉)

[뉴시안=정윤희 기자] 파나소닉이 유럽의 카메라 시장을 타겟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GX880'을 출시한다.

'GX880'은 올해 초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했던 GF10과 동일한 제품으로, 패션 블로거와 브이로거들을 대상으로 출시한다. 따라서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강보하기보다 실용적인 면과 스타일에 더 초점을 둔다.

이 제품은 16MP 화소의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에 먼지를 제거하는 수퍼소닉 웨이브 필터를 탑재했다. 타겟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야간 셀피 모드와 뷰티 리터치 등의 미적인 기능과 함께 금속 부품에 인조 가죽 액센트를 넣는 등 디자인 요소도 다수 포함된다.

특히 GX880은 브이로거를 위한 동영상 기능이 강조되어 4K 영상(3840x2160)을 초당 100Mbps의 퀄러티로 24pㆍ25pㆍ30p까지 지원한다. 60p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풀HD의 경우 60p를 지원한다. 저장방식은 AVCHD와 MP4 등이 가능하다.

4:3비율의 기본 센서이지만 3:2 혹은 16:9와 1:1 비율 촬영도 지원하며, 콘트라스트 AF시스템으로 타임랩스 촬영도 할 수 있다.

사일런트 모드 지원을 통해 무음 셔터 촬영도 가능하다. 후면 모니터는 3인치 3:2 비율이며 시야율은 100퍼센트이며 전면으로 180도 세울 수 있는 플립 방식이라 셀피 촬영이나 영상에 유용하다.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파나소닉 GX880 (이미지=파나소닉 캡춰)

또 바디 무게는 270g이며 사이즈도 컴팩트해 한손으로 들고 촬영하기 편리하고, 번들렌즈와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할 경우 472g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타입의 렌즈를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파나소닉 GX880은 6월부터 판매되며 검정과 실버, 탠(브라운) 색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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