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Z6의 눈 감지 자동초점 (Eye-Detection AF) 펌웨어 2.0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니콘은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Z6로 좋은 반응을 얻어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카메라의 기능과 성능 중 미흡했던 부분을 자체 보강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눈 감지 자동초점 (Eye-Detection AF) 기능은, 움직이는 피사체의 눈을 감지해 촬영하는 기술로 최근 카메라 제조사마다 이 분야의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인물이나 동물 촬영을 위해 얼굴 인식기능을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은 대부분의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이 기능이 점차 발전하면서 얼굴이 아닌 눈 인식 기능을 바뀌었고, 최근 들어 움직이는 눈동자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아자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니콘의 Z7·Z6 눈 감지 자동초점 (Eye-Detection AF)에서는 피사체인 인물이나 동물의 움직임까지 추적해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줄 뿐 아니라, 얼굴이나 눈동자가 살짝 가려져도 사람의 눈을 감지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또 여러 피사체의 눈이 한꺼번에 감지되더라도 멀티 혹은 서브 셀렉터로 눈에 초점을 맞춰주고 계속 추적하여 선명한 초점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이번 펌웨어 2.0에서는 사진 촬영이나 비디오 촬영시 저조도 에서도 AF 성능이 보다 향상되었으며, 상시 자동 노출 상태에서 최고 연사 촬영 속도 역시 Z7에서는 9fps 및 Z6에서는 12fps로 제공된다.
Z7·Z6의 펌웨어 2.0은 니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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