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차표' 예약에도 현금없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과 손잡고 '스마일페이(Smile Pay)'를 고속/시외버스 모바일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베이코리아와 한국스마트카드·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략적 제휴 협약 이후 첫 성과다. 특히 스마일페이 사용처를 교통분야까지 확대한 최초 사례로 의미가 깊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국 어디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간편결제, 간편 이동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앱 이용시 전국 고속·시외버스 노선 정보 조회, 실시간 예매와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으로 스마일페이 이용시 비밀번호 여섯 자리나 지문 인증을 거치면 버스 티켓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페이'란 최초 1회 카드 등록 후 비밀번호와 지문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결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모바일 환경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인증서 설치 없이도 비밀번호 6자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현대카드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더 많은 신용카드사와 협업을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동욱 한국스마트카드 모빌리티 사업부장은 "최근 결제 패러다임이 간편결제로 바뀌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더 간편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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