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100주년 스페셜 에디션 라이카 CL (이미지=라이카)

[뉴시안=이민정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독일의 바우하우스(Bauhaus) 100주년을 기념하여 라이카 CL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에서 1933년까지 운영했던 세워진 독일의 디자인 학교로 미술과 공예, 건축에 이르는 교육을 담당했다. 이 곳에서 시작한 이념과 양식은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예술과 건축,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등 일상에 걸쳐 스며있으며, 기능에 따른 실용성에 중심을 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이카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바우하우스와 손잡고 독일 제품의 고전 철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tion)' 정신에 입각해 특별한 라이카 CL을 만들었다. 라이카 제품 디자이너의 철학인 '본질을 위한 절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더 의미있는 스페셜 에디션이기도 하다.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라이카 CL은 검정 가죽에 소문자로 된 'bauhaus' 레터링을 넣고 블랙 라이카 로고를 함께 넣어 차별화를 두었다. 레터링 또한 바우하우스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한 것으로, 가죽 스트랩에도 동일하게 처리되어 색다른 멋을 더한다.

스페셜 에디션 라이카 CL (이미지=라이카)

제품의 성능은 기존 라이카 CL과 동일하다. APS-C 포맷 센서에 2,400만 화소의 마에스트로2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초당 30 프레임의 고해상 4K 비디오 기능으로 사진뿐 아니라 영상도 뛰어나다.

236만 화소의 고해상 전자식 뷰파인더와 내장 Wi-Fi 모듈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사진 전송하거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엘마릿 TL (Elmarit-TL) 18mm f/2.8 ASPH 렌즈와 레터링 스트랩과 함께 구성되며, 카메라 상판에 한정판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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