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그랑프리 2019에서 올해의 카메라로 선정된 루믹스 S1R (이미지=CJPC)

[뉴시안=이민정 기자] 일본 '카메라 그랑프리(Camera Grand Prix) 2019'에서 파나소닉의 '루믹스 S1R'이 올해의 카메라(Camera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카메라 그랑프리는 일본의 유명한 사진과 카메라 관련 전문 잡지와 웹사이트가 연합한 대표 그룹 '카메라 저널 프레스 클럽(Camera Journal Press Club, 이하 CJPC)'가 수여하는 상이다. 1963년에 세워진 CJPC는 지금 현재 10개의 미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메라 그랑프리는 회계년도 기준으로 총 4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제품을 선정, 발표한다.

이번 카메라 그랑프리 2019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출시 제품 중 최고로 인정받은 스틸 카메라에 수여되는 올해의 카메라 상은 루믹스 S1R이 차지했다.

CJPC 엠블럼 (이미지=CJPC)

루믹스 S1R은 파나소닉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모델로 공개하자마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제품이다. 기능과 조작성이 뛰어나고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S1R의 성능은 47.3 메가픽셀의 CMOS 센서와 이미지 처리 엔진을 결함해 최고 해상도를 구현하며 8장의 연속 이미지 합성으로 187 메가의 고해상도 모드가 가능하다. 특히 파나소닉의  Depth From Defocus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초점 기능과 AI기술이 결합하여 빠른 속도로 피사체를 포착하는 부분 또한 인정받는 부분이다.

그밖에도 디자인과 내구성 등 모델의 신뢰성과 조작성을 포함, 미러리스로의 장점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다는 것이 CJPC가 밝힌 선정 이유다. 최근 파나소닉은 라이카 카메라 시그마와 함께 'L-마운트 연합'을 이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렌즈 사용 옵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화를 시도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 '올해의 렌즈' 부문은 소니의 'FE 24mm F1.4 GM'이 차지했으며 일반 카메라 사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독자상(Readers Award)'은 올림푸스 'OM-D E-M1X'가 뽑혔다. 또 '편집장 상(Editors Award)'은 리코의 'GR III'와 탐론의 '28-75mm f/2.8 Di III RXD'가 동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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