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1일부터 5G 서비스 제공 계획 밝혀 (사진=화웨이 웨이보)

[뉴시안=최성욱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중국도 5G 서비스 국가 대열에 참여한다. 약 40개 도시를 제공으로 하는 5G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 생산성위원회의 홍콩 5G포럼에 참석한 ZTE 관계자는 중국이 10월 1일부터 전국적인 5G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TE의 5G산업 제품담당 책임자인 마이클 웬하오(Michael Gao Wenhao)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이 5G 서비스를 위해 중국 본토의 약 40개 도시에 3만~5만의 기지국을 배치할 것이며 이는 한국과 비국보다 5G 적용 범위가 더 넓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영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은 심천의 자유무역지대(FTZ, Free Trade Zone)에 이미 111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했으며 2020년 이전 심천 지역에는 약 7000여 기지국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유니콤은 베이진, 텐진, 청도, 항저우 및 심양 등에서 5G 네트워크를 테스트 하는 중이며 차이나 모바일은 더 많은 도시에서 약 2020년까지 1만여개의 5G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를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3일 밤 11시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2시간 뒤 우리 시간 4일 새벽 1시 미국의 버라이즌은 시카고 (일리노이주)와 미니애폴리스(미네소타주)에서 5G를 시작했다고 밝힌바 있다. 

양국 모두 5G 서비스 세계 최초를 주장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한국이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졌다는게 글로벌 통신업계반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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