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전용 앱 소개페이지 (앱스토어 화면캡쳐)

[뉴시안=박성호 기자] 카카오페이가 30일 전용 앱을 출시했다. 그동안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동작하는 모듈이었던 한계를 벗어나 독립앱으로 등장,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 앱은 초기화면에서 별다른 조치없이 바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QR스캐너·QR코드·바코드가 표시된다. 결제 바코드를 한쪽으로 밀면 멤버십 바코드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계산대에서 오래 폰을 만질 필요없이 포인트 적립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송금 서비스에는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내에서 친구 간에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제공했던 기능을 대신하여 자주 송금하는 친구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각종 청구서·인증은 물론, 예약송금·더치페이와 같이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과 놓치기 쉬운 금융제휴 상품, 할인·경품 혜택을 담은 쿠폰, 이벤트도 여러 진입 단계를 거치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우측 하단에 있는 '더보기'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한 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메뉴이다.

독립 앱을 설치했다고 기존의 카카오톡 내부에서 사용하던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익숙해진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 모두 출시되었으며 해당 플랫폼의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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