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새롭게 도입한 동영상 전용 뷰어 (사진=네이버)

[뉴시안=박성호 기자] 네이버가 동영상 전용 뷰어 베타서비스를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앱에 도입했다. 

네이버는 30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인 에어스(AiRS)를 적용한 동영상 전용 뷰어 베타서비스를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앱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 네이버 동영상 콘텐츠는 네이버TV, 뉴스, UGC 등 각 서비스 단위별로 운영됐다. 새 동영상 전용뷰어는 웹오리지널 콘텐츠와 브이 라이브(V LIVE)의 스타 콘텐츠와 함께 일반 창작자가 블로그, 카페 등 UGC 서비스에 올린 동영상 콘텐츠와 쇼핑 판매자의 커머스 영상 등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동영상 전용 뷰어는 푸드, 자동차, 리빙, 패션뷰티, 게임 등 5개 모바일 네이버 주제판에 우선 적용됐다. 상반기 중 검색을 포함해 다른 주제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동영상 추천 기술은 이용자가 감상한 콘텐츠 이력 및 좋아요, 구독 등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 밖에 네이버는 창작자가 동영상을 간편하게 편집해서 올릴 수 있도록 상반기에 '모바일 전용 동영상 에디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동영상 에디터를 이용하면 필터, 음악 등 동영상 편집 도구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작업해 동영상을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동영상 서비스 기획을 이끄는 네이버 아폴로 CIC 김승언 대표는 "AI 기반의 동영상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보상구조와 교육을 위한 지원 공간을 마련하고, 창작자 편집 툴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가 기존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보상 구조를 강화하면 현재 유튜브에 편중되어 있는 일반 창작자 콘텐츠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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