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게이밍폰 iQOO 이미지 (공식 홈페이지 화면캡쳐)

[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는 지난 3월 1일 새로운 게이밍 폰을 출시했다. 2일 (현지시간) 회사측은 석 달 만에 1백만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내달에는 인도에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QOO라는 독특한 이름의 폰은 '나는 퀘스트를 계속한다(I Quest On and On)'는 문장의 앞자를 딴 것이다. 6.41인치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했고 액정 자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12GB램, 256GB의 내부저장소를 갖고 있으며 후면에는 12MP메인 카메라, 13MP 광각, 2MP 심도 카메라의 트리플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전면에는 노치가 있으며 12MP 셀피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비보 게이밍폰 iQOO 이미지 (공식 홈페이지 화면캡쳐)

후면에는 LED를 탑재하여 게이밍시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폰의 오른쪽에는 터치가 가능한 센사가 장착되어 있어서 게임을 즐기면서 적절한 기능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게이머들이 반긴 핵심기능중에는 AI 터보와 쿨링 터보 등의의 기능을 결합한 '멀티 터보' 기능이 제공된다.

AI터보는 LTE와 와이파이를 게임중에 알아서 적절히 끊김없이 변환해 주는 기술이며 쿨링터보는 폰이 뜨거워져서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게 알아서 작동해 주는 기능이다. 

배터리는 4000mAh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본 모델은 22.5W 충전기가, 또 고급형에는 44W충전기가 장착된다. 보기 드물게 L자형으로 케이블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비보 게이밍폰 iQOO 이미지 (공식 홈페이지 화면캡쳐)

기본형의 가격은 2998위안, 434달러이며 고급형은 전용 게임패드, 고속 충전기 등이 제공되며 4298위안, 622달러로 게이밍 폰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폰이다. 중국과 인도에 이어 다른 지역도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중국 샤오미의 블랙샤크 2나 ZTE 누비아 레드 매직 3의 판매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