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의 브라이언 센(Brian Shen) 부사장이 공개한 짧은 영상 (출처=웨이보)
오포의 브라이언 센(Brian Shen) 부사장이 공개한 액정밑 전면 카메라 (출처=웨이보)

[뉴시안=최성욱 기자] "전면 액정 상단 잘라먹는 노치도, 구멍도 더는 필요없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새로운 방식의 전면 카메라 시제품을 웨이보에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오포의 브라이언 센(Brian Shen) 부사장은 웨이보를 통해 "일반적인 액정화면 밑 전면 카메라는 구멍이 뚫려 있는 카메라와 비교하여 광학 품질에 확실한 손실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신기술은 이를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글과 함께 20초 불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그동안 많은 제조사들이 노치나 홀이 없는 전면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무래도 액정이 있기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으로 팝업 방식이나 노치, 홀을 사용해 왔다.

이에 관해 미국의 레딧, 중국의 웨이보 및 트위터에는 오포의 기술력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사장 명의의 기술을 공개한 것은 차기에 출시될 오포의 플래그십 에이펙스(Apex)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추측이 나왔다.

출시 시기는 7~8월경으로 예상되며 작년 발표된 에이펙스는 팝업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왔다. 만약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비보 및 관계사인 원플러스 등에도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오포의 브라이언 센(Brian Shen) 부사장이 공개한 액정밑 전면 카메라 (출처=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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