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토 B10 플러스를 이용해 촬영하는 모습 (이미지=Profoto)

[뉴시안=이민정 기자] 라이트와 라이트 쉐이핑 툴 전문 브랜드 프로포토(Profoto)가 휴대용 스튜디오 플래시 'B10  플러스(Plus)'를 출시한다. 프로포토 B10 플러스는 야외 촬영에 특화된 전문 조명으로 지난해 출시했던 B10의 후속 제품이다.

프로 사진 작가들이 야외에서 촬영해야 하는 고급 사진의 경우, 자연광이 풍부한 장소라고 해도 조명을 통한 최고의 빛을 갖추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쓰이는 대부분의 조명은 크기와 무게면에서 기동성이 떨어지고 강력한 배터리까지 요구되어 불편함이 따른다.

그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중형 줌렌즈 크기 정도로 작고 가볍게 출시된 것이 B10이었다. 휴대성은 물론 무선 사용으로 편리함까지 갖추어 사진가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B10 플러스'는 B10보다 사이즈는 약간 크지만 플래시 파워는 500W로 2배 더 향상되었다.

또한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며 무게는 1.9kg, 길이는 23.5cm로 일반 카메라 가방에 쉽게 보관 가능하다. 스피드라이트 10개와 같은 성능으로 작은 스피드 라이트 플래시뿐 아니라 지속광 기능도 동시에 제공해 사진 작업과 영상 작업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 사이즈 정도로 컴팩트한 조명, B10 플러스 (이미지=Profoto)

B10 플러스는 최고 출력 상태에서 200회 발광의 플래시를 쓸 수 있으며,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로 약 1시간 15분 동연속 출력으로 사용 가능하며 충전 또한 90분 정도 소요된다.

그밖에도 120여 종 이상의 라이트 쉐이핑 툴과 호환되고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통해 앱으로 원격 설정까지 제어할 수 있어, 야외 촬영에 든든한 빛 조력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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