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중국의 카메라 제조사 '7아티산스(7Artisans)'는 미러리스 카메라 포맷의 60mm f/2.8 매크로 렌즈를 출시한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캐논 RF와 니콘의 Z 마운트는 물론 소니 E 마운트, 마이크로 포서드, 후지필름 X 마운트, 그리고 라이카 L-마운트까지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각 브랜드의 시스템에 따라 유효 초점거리는 다소 차이가 난다.
캐논 RF와 니콘의 Z, 라이카 L-마운트의 경우 60mm, 소니 E와 후지필름 X 마운트는 90mm, 캐논 M 마운트는 96mm, 마이크로 포서드 120mm의 초점거리를 갖는다.
60mm f/2.8 매크로 렌즈는 완전 수동형 렌즈로, 7군 8매의 조합에 10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되었다. 조리개 범위는 f/2.8-16까지 가능하며, 조리개 f/2.8에서 촬영시 아름다운 보케를 얻을 수 있어 매크로 사진뿐 아니라 인물 사진에도 꽤 유용해 쓰임새가 넓다.
최소 초점 거리는 26cm로 전면 글라스의 플로팅 시스템이 무한대와 1:1 배율의 촬영에서도 모두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보장한다고 제조사측은 전한다. 렌즈의 무게는 550g이다.
한편, 7아티산스는 2015년 카메라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모인 저녁 만찬에서 시작된 회사로, 직접 쓸 오리지널 카메라 렌즈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해 렌즈 제조사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숱한 프로토 타입을 거쳐50mm f/1.1를 만들기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함께 시작했던 멤버들 중 최종 7명이 남아 지금의 '7아티산스(7인의 장인)'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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