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W시리즈 티저 (사진=LG전자 인도)

[뉴시안=박성호 기자] LG전자가 인도시장 공략폰 LG W시리즈의 티저를 공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W시리즈의 티저를 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특히 광각, 저조도, 인물사진(potrait) 모드 등 카메라의 성능을 강조했다. 

제품명은 LG W10으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99루피(약 17만5000원)으로 예상된다. 6.22인치 대화면에 1300만 화소, 500만 화소, 2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고해상도 셀피 촬영에도 적합하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있으며, 대용량 4000mAh 배터리, 3기가바이트(GB) 램과 32GB 저장용량에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파이가 탑재된다. AP칩셋은 헬리오P60 혹은 스냅드레곤439 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 인도법인 첫 페이지를 통해 'FOR THE WIN', 'Wait fro it', 'TIME FOR WOW', 'Capture your Winning moment', 'Pocket-Worthy Price Tag' 등의 홍보문구 활용해 W시리즈를 적극 알리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 W시리즈 티저 (사진=LG전자 인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 하락했지만, 인도 시장은 4% 증가했다. 업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 중국에 이은 2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는 인도시장 등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인도시장에서 출시되는 LG전자 W시리즈는 오는 1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M40'과 '갤럭시A80', 12일 출시되는 샤오미 '미9T'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인도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가 30.1%로 1위를, 삼성전자가 22.7%, 비보 13.3%, 리얼미 6.6%, 화웨이 3.8% 순으로 삼성전자와 샤오미 두 업체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