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성호 기자]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후 두 달이 지났다. 4G 때와는 달리 더 빠르고 효율적인 폰을 선호하는 대기 소비자가 많았던 만큼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첫 달 판매량은 약 23만여대로 조사됐다.
5G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5G 전용폰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가 4월 7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했고 LG전자의 V50 씽큐는 이보다 한달 늦은 5월 10일부터 공급되었다. 따라서 첫 달 판매 조사 결과는 S10 5G의 판매댓수로 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5G 상용화 이후 오프라인 휴대전화 판매량을 공개하며 서비스 개시후 한 달간 약 23만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4G 스마트폰 첫 달 판매량인 9만대에 비해 좋은 성적이다.
Gfk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은 상용화 첫 달인 4월 기준으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약 110만대 가운데 약 23만대(20.9%)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10월 상용화한 4G 출시 첫 달 판매량(약 113만대)이 약 9만대(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한편, Gfk는 올해 1~4월까지 오프라인 휴대폰 판매량은 전체 460만대로 전년(490만대) 대비 7%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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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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