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베어풋 인수…통신 장비업체 ‘브로드컴’과 경쟁
인텔, 베어풋 인수…통신 장비업체 ‘브로드컴’과 경쟁
  • 정윤기 기자
  • 승인 2019.06.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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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더넷 통신관리 칩 생산하고 있지 않아 보강 차원
셰노이 부사장 "데이터 폭발적 수요 대비" 올 3분기 인수 완료
인텔 칩을 사용한 컴퓨터 패키지 모습 (사진=AP/뉴시스)
인텔 칩을 사용한 컴퓨터 패키지 모습 (사진=AP/뉴시스)

[뉴시안=정윤기 기자] 인텔(Intel)이 네트워킹 스타트업 네트워크 장비 업체 ‘베어풋 네트워크(Barefoot Networks)’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네트워킹 기업 '베어풋' 인수를 통해 현재 통신관리 칩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브로드컴'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최대 컴퓨터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현재 컴퓨터와 서버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인 이더넷 통신관리 칩은 생산하고 있지 않다. 

나빈 쉬노이 인텔 부사장은 "베어풋 인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인수 가격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인수는 데이터 센터 내에서 데이터 교환하기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풋의 통신 기술은 네트워킹 작업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다른 이더넷 기술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어풋은 인텔 인수 이전에 이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알리바바그룹 홀딩,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들은 올해 신규 반도체 칩 구매를 보류하면서 인텔은 지난 1분기 7년만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칩 판매 감소를 기록했었다. 

인텔은 지난 4월 올해 매출 전망을 715억달러에서 690억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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