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6700 로고 (사진=SAR)
소니 6700 추정 로고 (사진=SAR)

[뉴시안=이민정 기자] 소니의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로 추정되는 제품이 중국 당국에 등록, 카메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에 전파 등록을 위해 신고된 자료가 공개됐다. 제품 등록번호는 WW716189이며 이는 나중에 등록이 마친후 서너달 뒤 정식 제품 이름으로 바뀌는게 일반적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소니의 신제품으로 예상되는 a6700 혹은 a7000이 유력해 보인다. 

5.8GHz, 5.1GHz/2.3 GHz 와이파이 지원하는 스펙은 실제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부품으로 무선 연결방식을 통해 소니의 전용앱과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관련 사이트에서는 관련 부품 정보를 취합, 예상 스펙을 정리한 바 있는데 일단 가장 주목할 것은 새로운 센서이다. 풀프레임에 도입된 기술이 접목되어 전보다 저조도에서도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담는 새로운 센서가 도입되지만 여전히 해상도는 24MP로 제한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웨이보에 공개된 소니의 신형 카메라 정보(화면 캡쳐)

또 다른 관심사는 4K 촬영 부분으로 4K 60fps로 여전히 크롭모드가 지원된다. 과열 방지 장치로 인해 시간 제약이 있던 부분은 빠지며 4K 30fps는 크롭없이 진행된다. 10비트 비디오 지원을 기대한 사용자들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소니 카메라 제품군은 그동안 복잡한 메뉴구조로 인해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 몇년간 그대로 유지돼 왔다. 이 부분은 다소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명칭으로는 'UI+'가 탑재되며 초기 구동속도를 빠르게 보강하고 전체적인 실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a6400의 출시로 라인업이 뒤엉켰다는 평가를 받은 소니는 이 제품을 a7000으로 출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확실한 결과는 올 가을 쯤 돼야 알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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