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의 게이밍 스마트폰 ROG 폰 1세대 제품 (그래픽=ASUS)

[뉴시안=최성욱 기자] 에이수스와 텐센트가 7월중 발표 예정인 에이수스의 게이밍 스마트폰 ROG폰 2의 스펙 중 일부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에이수스와 텐센트는 협력관계를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격투 게임 '언더 더 원 맨(Under the One Man)'의 에이수스 ROG 폰2 탑재를 공식발표하며 ROG 폰2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18:9 비율의 6인치 아몰레드(AMOLED) 화면이 탑재된다고 공개된 것이다.

ROG 폰의 1세대 제품은 작년 6월 자사 게임용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공개되었다. 당시 화면 주사율은 90Hz로 경쟁작인 레이저의 스마트폰에 비해 30Hz 부족한 스펙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이저의 화면은 주사율은 높은데 비해 전체 밝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 화면의 120Hz의 제품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얼마전 레이저2가 발표되었고 다음달 공개예정인 ROG 폰2는 스마트폰으로는 3번째로 120Hz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텐센트가 공개한 게임 120Hz  안내문 (화면캡쳐=웨이보)

현재 알려진 에이수스 ROG 폰 2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고 12GB 램이 장착된다. 뒷면에는 ROG 폰 1세대와 같은 방식의 쿨링 시스템과 LED가 장착되어 디자인 감각을 높이며 기존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기능이 개선된 게임용 보조 컨트롤러가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사의 협력은 9일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사양은 120Hz 지원은 이번에 공개되었다. ROG폰 2의 발매는 7월중으로만 알려졌고 정확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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