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10주년 기념작 갤럭시 S10시리즈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10주년 기념작 갤럭시 S10시리즈 (이미지=삼성전자)

[뉴시안=이준환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던 3가지 큰 문제가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 사항을 전문으로 전하는 해외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12일(현지시간) 갤럭시 S10+의 주요 불만 사항이던 지문인식속도와 배터리 수명, 야간 사진 촬영방법인 나이트 모드 등이 해결됐다고 보도했다.

우선 지문인식센서는 기존 플래그십에 탑재된 물리적 지문 센서보다 정확도가 낮고 빠르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정된 영역에 손가락을 댈 경우 이전에 비해 오류도 낮고 빠르게 동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세게 화면을 누르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은 많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배터리의 경우 최적화를 통해 사용시간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폰을 얼굴에 가져다 댈 경우 화면을 끄거나 켜는 근접센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바지 주머니나 재킷 안주머니에 넣어둘 경우 저절로 화면이 켜지거나 카메라 모드가 작동해서 배터리를 소모하던 부분이 해결된 결과로 추정된다.

마지막은 나이트모드로 이전에는 포함돼 있지 않던 '야간 전용 카메라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의미있는 개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나이트 모드의 경우 갤럭시 S9과 S9+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국내판의 경우 메인 칩셋이 해외판과 다르기에 모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이미 4월말 업데이트를 통해 나이트 모드와 터치음 변경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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