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포 페이스북 앱 화면 (이미지=페이스북 블로그)
스터디 포 페이스북 앱 화면 (이미지=페이스북 블로그)

[뉴시안=최성욱 기자] 페이스북이 적극적인 자세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현황을 수집한다.

페이스북은 최근 발표를 통해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스터디(Study for Facebook)' 앱을 통해 사용자의 동의하에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 앱의 사용자로 신청하면 앱 사용량과 위치 추적, 앱 사용관련 데이터 등을 페이스북에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사용자의 비밀번호나 SMS 문자, 비밀번호와 인터넷 사이트 접속 기록 등은 제외된다. 

페이스북은 이 정보를 오직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올 1월 아이폰을 사용하는 10대 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스터디와 비슷한 성격의 앱 '페이스북 리서치(Facebook Research)' 앱을 제공하려다가 항의를 받고 프로젝트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은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것은 물론 애플 아이폰에 동작하는 앱의 기본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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