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7일부터 '크로스보더(Cross-Border)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뉴시안=조현선 기자] 네이버는 일본 현지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해외에서 네이버페이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기능이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최초 1회 QR결제 이용 동의를 거친 뒤 NPay·LINEPay로고가 보이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네이버앱 'QR결제' 이용만으로 별도의 환전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라인페이 가맹점에는 편의점·음식점·쇼핑센터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상점들이 많아 국내 여행객이 환전 없이 네이버페이만으로도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향후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 일본에서 결제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3000원을 적립해주고, 6월 결제 고객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결제 금액의 100% 포인트(최대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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