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교류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한다(제공=하나금융그룹)

[뉴시안=조현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 홍천 해밀학교에 설립될 이 센터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강원도, 홍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금을 마련하고 함께 짓는다. 

이번에 건립키로 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는 다양한 이주배경과 문화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향후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과 공존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은 “해밀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만든 대안학교로,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을 오히려 자신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켜 이들을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중 언어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며 “이 곳에 건립되는 상호문화교류센터가 학생들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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