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위원회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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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박성호 기자] 스마트폰 앱 하나로 모든 은행의 통장에서 출금,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 뱅킹' 서비스가 12월 전면 실시된다. 모든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본 서비스는 12월부터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통해 오픈뱅킹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오픈뱅킹은 금융의 핵심 서비스를 표준화해서 공용 사용할 수 있는 전산규격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으로 사용자와 핀테크 사업자 모두에게 편리함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으로 일반 은행 16개사와 인터넷 은행 2개사까지 모든 은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용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건당 400~500원의 수수료도 1/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원에서 50원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이달까지 오픈뱅킹 세부 기준 및 전산설계 요건 등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이용신청서를 사전 접수한다. 8월부터 신청 기업에 대해 보안성 점검을 하고 10월부터 은행권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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