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준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로밍에 무제한 데이터, 무료 음성통화까지 다양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가 눈길을 끄는 요즘, 깔끔하게 정리된 지도 '와이폭스(WiFox)' 역시 인기가 높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블로거이자 개발자인 아닐 포라트(Anil Porat)는 구글 지도의 매핑 서비스를 활용해 전세계 주요 도시의 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공유기 이름과 비번을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항공의 라운지 와이파이 이름은 OZ_Lounge이고 비밀번호는 0327441234, 대한항공의 라운지 와이파이는 KAL Lounge, 비밀번호는 ke053017081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사이트가 구축된 이후 실제 사용고객들이 와이파이 이름이 바뀌거나 비밀번호가 변경될 경우, 이를 종합해 사이트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면서 해외에 나간다면 공항에서 부담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하라며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iOS 모바일 전용 앱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앱 스토어에서 WiFox를 검색하면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PC에서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챙겨 두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