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그래픽=인크루트)

[뉴시안=이석구 기자] 2019년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네이버가 선정되었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2004년 이후 16년째 지속 중인 이 설문조사는 매해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 신입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대학생들의 기업 선호도와 연도별 달라지는 순위는 눈길을 끈다. 올해는 총 참여자 1468명 중 대학생 929명의 응답 조사결과이다. 

1위는 네이버로 득표율 7.4%로 총 121개 기업 중 ‘최다득표 기업’이 되었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1위를 거머쥔 이후 2년간 순위를 내 주었다가 올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선택 이유로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으로 확인됐고 남자(32.8%)보다 여자(67.2%)가 두 배 높았다.

2위에는 1위와 0.2% 격차로 CJ ENM(7.2%)이 올랐다. 2017년 3위 첫 진입 이후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보였다. 3위는 조사 시작 이래 10년 연속 1위라는 대 기록을 세웠던 삼성전자(6.2%)가 차지했다.

4, 5, 6위는 순서대로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 CJ제일제당(4.2%)이 올랐는데, 득표 차가 각 0.1%씩에 불과할 정도로 경합을 벌였다. 이어서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가 각각 7, 8, 9위를 차지했다.

8위의 포스코는 2017년 깜짝 1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10위의 호텔신라(3.0%)는 올해 첫 10위권에 순위를 올렸다. 

성별에 따른 기업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남녀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는 각각 삼성전자와 CJ ENM이 올랐다. 남자 대학생들은 SK하이닉스, 네이버, 포스코를, 반대로 여자 대학생들은 네이버,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일반적인 대기업은 연 1, 2회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해 왔다. 그러나 네이버는 직군/직무 별 신입공채 및 인턴십 선발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기간과 방식도 계열마다 다르다. 

네이버 채용관련 정보는 '네이버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발, 설계, 콘텐츠&서비스, 경영지원등의 계열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및 경력사원을 모집은 해당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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