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성호 기자] 카카오페이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9월부터 모바일 전세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카카오페이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금보증) 모바일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세금보증은 전세계약 종료시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해주는 보증상품이다.

카카오페이가 9월부터 모바일 전세금보증서비스를 개시하면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전세금보증에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보증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가입 전 과정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보증 서비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2800만명 가입자의 카카오페이와 함께 전세금보증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세입자들이 전세금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활성화를 통해 많은 사용자가 보호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