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TV UI에 협력하고 있는 Qt (사진=Qt 유튜브 캡쳐)

[뉴시안=이준환 기자] LG전자의 웹 OS가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Qt사와 함께 웹OS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LG전자는 G전자 CTO 박일평 사장과 유하 바렐리우스(Juha Varelius) Qt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웹(Web)OS의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Qt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al User Interface) 등을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 ‘Qt’를 개발하는 전문업체이다. LG전자는 웹OS 개발에 Qt를 활용해 고객들이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서 웹OS를 Qt의 레퍼런스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협력의 폭이 커진 만큼 LG전자는 향후 웹OS 개발에 최신버전의 Qt를 빠르게 지원받는 동시에 공동으로 개발해 웹OS의 생태계 확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웹OS는 LG전자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모바일 장비로 주목받은 팜(Palm)의 운영체제로 2009년 1월 발표되었고 이후 2010년 HP가 팜을 인수하면서 소유권이 넘어갔다. 2014년 LG전자는 모든 웹OS 권리를 인수하여 지금까지 5년동안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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