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학술정보협정 체결.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사진=엔씨소프트)

[뉴시안=이준환 기자] 엔씨소프트는 국회도서관과 지식정보의 공유와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와 국회도서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정보 자원의 공동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식정보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4차 산업혁명 확산 등 국가 지식 경쟁력 강화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디지털 데이터의 상호 공유 및 활용 등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혁신의 시대에 엔씨소프트가 한국학술정보협의회의 2000번째 회원기관이 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국회도서관은 국가도서관이자 의회도서관으로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주도적으로 수용하고 개발해서 미래도서관의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국회도서관이 지식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엔씨소프트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엔씨소프트와의 업무협약으로 국회도서관은 2000번째 학술정보협정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지식정보 SOC 전략 선언식도 함께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유(Share), 개방(Open), 협력(Connect) 가치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이 지식정보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을 구축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초등학생을 제외한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들이 열람 가능한 대규모 정보자료 공간으로 단행본 및 학위논문, 정기간행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사전에 온라인 열람신청을 하고 가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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