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윤희 기자] 포터블 조명 전문 메이커인 루미 큐브(Lume Cube)가 이번에는 드론을 위한 충돌 방지용 안전 라이트 '스트로보(Strobe)'를 선보인다.

최근 드론을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무분별한 비행으로 여러 가지 위험이 따르고 있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여객기와 충돌 위험으로 여객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하고, 규제된 장소에서 드론을 버젓이 드론을 날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에 루미 큐브는 드론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스트로보' 라이트를 출시한다. 스트로보는 무게 10g, 약 3.8cm 사이즈의 조명으로 500루멘의 밝기를 가진 제품으로, 3M 잠금 기술로 모든 드론에 부착해 사용 가능하다. 또 드론의 비행 성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무게로 설계되었다.

조명 설정은 빠른 점등과 느림 점등, 지속등에서 선택 가능하고, 배터리는 교체 불가하며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또 미연방항공청(FAA)의 충돌 방지 조명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스트로보는 약 5km 거리에서도 육안은 물론 360도 전방향에서 볼 수 있어, 충돌 방지용 안전 장치로 제 역할에 충실하다.

안전 규칙을 철저히 준수한 드론 비행에 한단계 더 심화된 '스트로보' 라이트를 사용한다면, 충돌 방지는 물론 안전한 드론 사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미 큐브는 '에어'를 비롯한 촬영용 전문 조명 장비에 주력하는 브랜드로, 프로 포토그래퍼와 드론ㆍ고프로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