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이밍 폴더블폰 3D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이밍 폴더블폰 3D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뉴시안=정창규 기자] 지난 4월 갤럭시폴드 출시연기를 전격 발표한 삼성전자가 후속 모델인 갤럭시폴드 2를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샘모바일 등 해외 매체들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크램쉘 스타일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20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폰 2세대 모델은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 폴드 7.3인치 패널보다 0.6인치가 작다.

접는 방식도 다르다. 갤럭시 폴드는 좌우가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채용됐지만 차기 폴더블폰은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방식이 채용된다.

또 접은 상태에서도 문자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1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세대 모델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사용돼 왔던 S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블룸버그통신과 네덜란드 IT 매체인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삼성이 개발 중인 ‘갤럭시 폴드’외에도 2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중 하나는 갤럭시 폴드처럼 안으로 접는 방식이 아닌 화웨이 메이트 X와 같이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아래 위로 접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공개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화면 지문 인식 기능이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에 통합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1세대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품질 문제가 불거지며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쟁작으로 불리던 화웨이는 무역 재제로 인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출시를 9월로 연기한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폴드 5G 변종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했다. 4G 변종은 나노SIM과 eSIM을 통해 듀얼SIM을 지원한는데 반해 5G 변종은 싱글 SIM 슬롯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5G 변종이 4G 변종(4380 mAh)보다 약간 작은 4235 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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