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창규 기자] 애플이 지난 3월에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출시한 에어팟2에 이어 올해 안에 ‘에어팟(AirPod)3’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현지시간)미국 경제지 비즈니스타임즈 등 다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이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소음제거와 방수기능을 추가한 신형 에어팟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차세대 에어팟은 1, 2세대 모델과 달리 검은색 색상을 추가한다. 이어 디자인이 개선돼 귀에 더 잘 고정되며 건강측정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또 2세대 모델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노이즈 캔슬링(소음제거)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음제거는 이미 세계적으로 아이엔드 모델의 대표적인 기능이다. 하지만 애플을 기술적인 문제로 도입을 미뤄왔다.

앞서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에어팟2는 업계 표준 치(Qi)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이 22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을 3만원 낮춰 19만원대에 그대로 판매하고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신제품은 24만원로 고가정책을 펼쳤다. 또 기존 사용자들이 무선 충전을 원할 경우 새로운 충전케이스만 구입할 수도 있게 별도 판매를 진행했다.

곽동수 IT칼럼리스트는"애플이 내놓을 3세대 에어팟에 대한 예측이 많지만 기존의 디자인에 기능을 보강시키고 컬러를 달리한 'PRO'모델로 예측하는 이들이 많다”며“매체들의 예측이 좀 앞서가는 듯 하다. 에어팟3은 빨라야 내년초, 최소한 1년의 시차를 두고 발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