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라인업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캐드(CAD) 렌더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사진=슬래시리크스)
아이폰 라인업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캐드(CAD) 렌더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사진=슬래시리크스)

[뉴시안=정창규 기자] 올 10월 발표예정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XI(일레븐)의 디자인 라인업을 엿볼수 있는 캐드(CAD) 렌더링이 유출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지난 1월 공개된 아이폰 일레븐 렌더링과 같은 트리플 카메라 구성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사전 정보 유출 미디어 슬래시리크스는 올 가을 출시할 차기 아이폰 라인업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캐드(CAD) 렌더링이 이미지를에 공개했다. 렌더링 이미지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메라 모듈이다. ▲6.1인치 아이폰XR 후속 모델 ▲5.8인치 아이폰XS 후속 모델 ▲6.5인치 아이폰XS 맥스 후속 모델 등이다.

후면에는 3개의 렌즈가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고 렌즈 모듈은 사각형의 돌출부분에 포함됐다. 기존의 아이폰이 살짝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 나왔다는 것을 줄여 부르는 말)'였고 이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지만 그냥 사용하는 경우 거슬린다는 지적이었다.

실제 애플은 올해 총 3종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렌더링에 표시된 화면 크기 역시 동일하다. 전면은 전작 노치 디자인을 계승하지만 후면 디자인은 약간 다르다. 좌측 상단에 커다란 사각형 카메라 모듈은 동일하지만 6.1인치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 5.8인치, 6.5인치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카메라는 12MP 망원 렌즈+12MP 광각 렌즈+12MP 초광각 렌즈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듀얼 카메라 사양은 아이폰XS 시리즈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월 유명 인터넷 정보유출자 온리크(@OnLeaks)는 아이폰XI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기존의 X가 10을 의미하는 만큼 아이폰 일레븐(11)로 부르고 있으며 기존의 X를 잇는 XI가 공식 명칭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일레븐 후면 트리플 카메라 외에도 갤럭시S10에 탑재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과 물속에서도 터치가 되는 수중 모드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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