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위원회 "윤리 핸드북" 발간 (사진=인신위)

[뉴시안=박성호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최근 자율심의 참여서약 매체들을 위한 <문답과 사례로 풀어본 인터넷신문 윤리 핸드북> (이하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핸드북은 인신위의 인터넷신문 기사심의 활동 가운데 비중 있게 논의됐던 내용 중 45개의 주요사례를 통해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7쪽 분량의 핸드북은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의 보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용 및 범죄 사건관련 이미지 사용에 관한 내용 등 사회적 책임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어 공정성과 정확성, 보도 기준과 편집 기준을 다루며 자율심의의 주요 사례도 살펴보고 있다.

최근 몇몇 매체가 선정적인 보도로 클릭수를 유도하는 상황에 관해서 '전 연령이 접속가능한 인터넷신문의 보도는 성적 행위의 내용을 자세하고 흥미 위주로 소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선정보도의 제한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신위는 핸드북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인신위는 핸드북 발간 이외에도 자율서약사 및 인터넷신문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예방적 차원의 교육활동과 시의적절한 주제의 세미나 등을 통해 건강한 인터넷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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