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모드를 지원하는 애플 iOS 13 베타3 화면 (이미지=애플)

[뉴시안=최성욱 기자] 애플이 가을에 발표할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13의 세번째 베타버전을 공급했다.

3일 (현지시간) 애플은 자사의 개발자 사이트에 iOS 13 베타3를 등록했다. 화면 전체의 배경색을 검정색으로 바꿀 수 있는 다크모드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고 지도 기능을 추가한 iOS 13은 확실한 기능 추가로 출시전부터 애플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크 모드는 OLED의 특성을 살려 블랙처리되는 부분의 화소를 끄는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배터리 사용시간을 다소 늘려주고 눈의 피로감을 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미 안드로이드에서는 부분적으로 유튜브, 메시지 등의 구글 앱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제조사별로 시스템 전체의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추세이다. 

베타버전은 정식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테스트해보는 임시제품으로 간혹 정식 운영체제에서 잘 돌아가던 앱이 동작하지 않거나 사용중인 데이터가 상실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말 그대로 테스트 버전이다. 애플이 베타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춰 기존의 앱을 개발한 개발사들이 호환성 문제를 테스트 하는 협력 차원의 목적이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은 개발자를 위한 업데이트 버전보다 안전성과 호환성을 높인 퍼블릭 베타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 역시 다소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정식출시까지 2~3개월 기다리지 않고 써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iOS 13의 정식 발표는 차기 아이폰이 발표되는 9월로 예상되며 신제품 발표하는 날 함께 공개되어 왔다.

애플 iOS 13의 실행화면
애플 iOS 13의 실행화면. 사진 편집앱, 촬영 앱, 애플 로그인 화면 (이미지=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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