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10주년 기념작 갤럭시 S10시리즈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10주년 기념작 갤럭시 S10시리즈 (이미지=삼성전자)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갤럭시S10 5G' 512GB 출고가를 소폭 내렸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며 또다시 5G 가입자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를 143만원으로 일제히 낮췄다.

당초 발표된 갤럭시S10 5G 모델의 출고가는 155만6500원으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1일 출고가를 9만9000원 내린데 이어 이날 2만 7500원을 추가로 낮췄다. LG유플러스는 이날 12만6500원 낮춘 143만원으로 발표했다. 

특히 5G 가입자 점유율 1위를 한달만에 빼앗긴 KT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5G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일 과기부 발표에 따르면 각 통신사별 5G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이 1위, KT와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이에 치열한 2,3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KT와 LG유플러스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시켰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 '갤럭시S10 5G' 256GB, 512GB와 LG전자의 V50씽큐(ThinQ)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5만원씩 인상한 데에 따른 조치다. 

KT는 지난 6일부터 갤럭시S10 5G, 256GB·512GB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 요금제별로 ▲슈퍼플랜 프리미엄(월 13만원)은 70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61만원 ▲5G 슬림(5만5000원) 4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7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 LG V50의 공시지원금을 40~61만5000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라이트(월 5만5000원) 40만원 ▲5G 스탠다드(월7만5000원) 54만3000원 ▲5G 스페셜(월 8만5000원) 61만5000원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 6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두고 가격 차별화를 명확히 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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