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정보 네이버 앱 통해서도 전달 (이미지=행안부)

[뉴시안=이준환 기자] 이제 네이버 앱에서도 긴급재난문자와 국민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긴급재난 발생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의 연계정보는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지진옥외대피장소, 무더위 심터 등의 관련 시설물 위치정보도 네이버 지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예전 디자인에서는 최신 뉴스의 상단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특별하게 눈에 띄는 장치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된 앱의 검색창 바로 밑에 긴급재난문자가 1시간 동안 표시되는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전보다 노출면에서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라진 점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 등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 네이버 지도를 적용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이 활성화 된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자의에 의해 설치하는 민간 포털 앱을 사용하는 것은 접근성 면에서 확실하게 유리하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민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재난안전정보 네이버 지도와도 연계 (이미지=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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